• 부끄러워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서만 속삭여 머리를 벗어 나지 못한 채 귓속을 울리기만 하던 이야기들 사람들에게 전하는 나의 이야기 속 숨겨둔 감정들을 풀어내며 한순간의 공감을 바라보는 시간 과거의 나를 감싸던 감정이 나의 것이 아니라고 부정하다 이제서야 내가 떠올렸던 감정들을 그려낸 그림이 맞다고 "그렇습니다" 인정을 하며 사람들에게 이런 글을 적어 낸다고 "글씁니다"라고 고백하는 책 흔한 사랑 하나에 한정된 감정이 아닌 다양한 감정들을 글과 그림을 풀어내 수 많은 감정을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움을 조금이라도 줄 수 있는 바람이 담겨있습니다.

이드거니

이드 거니 라는 필명은 순 한글 이름으로 충분한 분량으로 만족스러운 모양을 뜻하며, 글미과 글을 통해 충분히 그 감정을 소화 시킬 만큼 충분한 양이 될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또한, 영어로 (id)와 작가의 이름을 합친 것으로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의 가슴 속 말하지 못하는 쑥스러운 것들을 원시적인 자아를 통해 글로 표현 하고 그림을 그린다는 것을 포함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