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태어나 먹고 자고 소비하는 생활도 나쁘진 않겠지만, 스스로 빛나는 삶, 내 에너지가 주위에 전해지는 삶,
  이런 삶도 의미있지 않을까요?
  주어진 즐거움, 수동적인 즐거움보다, 스스로 빛나는 삶, 살아 날뛰는 힘이 있는 그런 삶 말이죠.
  
  나의 말과 행동에 내가 그리는 꿈에, 내 스스로가, 그리고 누군가가 살아 있는 기쁨을 느끼는 그런 삶 말이예요.
  처음 가는 길은 낯설고, 가야 할 방향도 잘 보이지 않겠지만, 열정을 다한 만큼 재미도 있겠죠.
  대단한 결과를 이루거나 혹은 그렇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마무리를 짓는다면 열정의 결과도 있겠죠.
  
  그렇게, 몇번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얼마 후엔 당신만의 아름다운 성도 만들어져 있지 않을까요.

염경훈

프리드리히 니체

니체는 다소 공격적 비판으로 인해 살아 생전에 그의 철학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의 철학은 사람들에게 그의 생각과는 다르게 오인 받기도 하였지만, 그는 어떤 철학자보다 넓고 깊은 사상의 깊이를 가지고 있는 철학자였다. 그의 저서는 읽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극단적일 정도로 다양하게 해석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철학자 야스퍼스는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니체는 "불신자가 신자처럼, 보수주의자가 혁명가처럼, 방법론적 학자가 몽상가처럼, 자유로운 정신의 소유자가 광신자인 것처럼" 해석되어 왔다고 말한바 있다. (니체는 불신자, 보수주의자, 방법론자, 자유로운 정신의 소유자였다.)

엮은이 염경훈

당신과 나의 작지만 선한 빛이, 공명을 이루는 삶을 꿈꾸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