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책임지는 삶, 독립
  완전한 독립을 꿈꾼다면 내가 기댈 곳을 찾으세요!
  
  의존적인 사람은 최악이라고 생각했고, 어른이 되면 혼자 할 수 있는 게 많아져야 하고 그래야 진정으로 자립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정한 자립이란 가능한 많은 사람에 의존하는 것이라는 책 속 한 줄을 읽은 후 '진정한 독립'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타인의 도움을 받을 때 더욱 완전해질 수 있다. 혼자라도 괜찮은 척, 완벽한 척하는 것보다 도움이 필요할 때 기댈 수 있어야 진정한 독립이 가능하다. 결국 어른이란 어디에도 기대지 않고 홀로서는 사람이 아니라, 현명하게 기대는 법을 아는 사람이다.

진예지

짧은 직장생활을 통해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못하며, 그러므로 '돈을 많이 벌 수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적은 돈으로 잘사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경제교육협동조합 [푸른살림]을 만나 돈의 본질과 돈 관리하는 법을 배웠다. 지금은 [푸른살림]의 생활경제코치로 경제교육과 경제 상담을 하면서 돈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무리하게 억압하기보다는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 돈을 관리하는 비법을 전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브런치'에 '미스 페니'라는 필명으로 '자유를 위한 돈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이렇게 잘 쓰려고 그렇게 열심히 돈을 번 겁니다』(공저)를 썼다. 경제 에세이스트로서 매체에 고정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