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에 비공개로 쓴 시, 블로그에 비공개로 쓴 시, 휴대폰 메모장에 쓴 시, 2019년 여름 다낭에서 쓴 시를 엮었다. 젊음과 나이듦, 게절의 변화, 사랑하는 그녀, 먹는 것, 여행, 치열한 생존과 휴식으로서의 여행, 공허와 충만, 아기와 아내와 어머니, 옛사랑과 풋사랑, 바다와 파도, 사랑의 다짐, 갈매기, 분노와 아픔과 상처, 사랑과 이별과 그리움, 사람에 대한 따뜻함을 노래한 시집이다.

김재호

· 국가시험 출제위원 3회
· 대한변호사협회 다문화가정법률지원위원
· 도봉구청 민간위탁심사위원
· 도봉동 마을변호사
· 외국인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 지방협의회 위원
· 노원, 성북, 강북, 동대문 경찰서 상담위원
· 중소기업 기술보호지원반, 법무지원단 위원
· 서울북부지방법원 인근 법률사무소 운영
· 변호사, 변리사, 행정사, 가맹거래사, 자산관리사, 보험설계사

• 생업이 여행이 되려면
  회상
  인간의 자취
  젊음의 끝에서 젊음을 방치하다
  빗방울
  우리 그냥 재밌게 살자
  작은 빗방울
  갈대
  허
  늙어감
  그녀는 먼 여행을 떠났다.
  깊게 웃는 날
  Do it
  왕새우와의 준비없는 이별
  소년은 그녈 사랑했을까
  불금 잠 못 이루다
  장대비 장마빗소리
  아기가 주는 위로
  간밤은
  아직인데
  의정부
  어른이 된다는 건
  그녀는
  실수후의 자책
  자유시간의 속박
  그대는 컵라면의 면발 같아라
  우아
  웃는 법
  힘이 없는 날의 해변
  나아질 것 같다
  할말은 다했다만
  지금이 소중하다고
  그리움이 쌓여가도
  인생이 주구장창
  공항에서 커피 한잔
  다낭공항 카페점원
  하노이가는 비행기 일몰
  이번 여행으로 얻는 것
  짐승의 애서(사랑의 서약)
  날것 중엔 갈매기
  비행기에서 책읽는 서양남
  습작시
  인생은 별거 없다
  아들은 태어난지 499일
  해변 식당에서의 여유
  다낭 해변 파도 너에게
  파도의 의미
  다낭 인사
  비행기가 추락하여
  나를 발견하거든
  바람결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결국 정수기 앞에 컵을 두어야 한다.
  무심코
  임신한 아내에게
  사랑
  외로운 망설임
  너의 소중함
  함께 걸어요
  동행의 시간
  너는 어떠니
  여행을 시도하다
  똑 닮았다
  운전心
  너의 한마디
  여행의 시작
  텅빈 광장 월요일 밤
  나는 작곡가가 되고 싶다
  선택
  분노
  인생은 아프다 그러나
  그리 살리
  여권에 찍혀 있는 건
  봄닮은 아내에게
  다낭 영화관에서
  그의 비명
  제끼다보니
  행복의 시작
  난 여전히 아름다울 수 있다.
  두 달란트 받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