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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비밀과 디오니소스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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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88년 가을과 겨울을 니체는 자기 생애 최고의 선물이라고 칭송했었다. 『안티크리스트』, 『바그너의 경우』, 『니체 대 바그너』, 『디오니소스 송가』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집필되었다. 니체는 하루하루를 땅에 묻으며 제사를 지내듯이 신중하게 살았다. 하나씩 놓아주며 마음을 다잡았다. 마지막에 다가설수록 인생을 위한 제전은 더욱 장엄한 음악으로 변해갔다. 철학자는 바라던 대로 신이 되었다. 생로병사의 길목에서 마지막 죽음을 맞이한다.
  • 건국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에서 「릴케의 작품 속에 나타난 나르시스와 거울」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건국대학교와 철학아카데미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2015년 9월에는 『한국산문』 제113회 신인수필상 공모에 「오백원」이 당선되어 수필가로 등단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지극히 인간적인 삶에 대하여』, 『쇼펜하우어, 돌이 별이 되는 철학』, 『니체와 함께 춤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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