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국문학사에서 90년대 이후의 문제작을 강의의 텍스트로 삼는다. 그 자체로 이미 훌륭한 소설들이지만, 이번 강의에서는 특별히 훌륭한 인생 가이드라는 관점을 채택해 한 편의 소설이 내장하고 있는독자적인 윤리학적 물음과 대답을 추출해 그 의미와 가치를 따지는 독법을 '서사윤리학'적 독법이라 잠정적으로 명명하고, 과연 그런 독법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떻게 가능한지를 함께 고민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1976년,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계간 문학동네에 평론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계간 문학동네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